SOOBAAK

리네로제line roset의 토고소파togo 입니다. 번데기 소파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죠.

저는 소파라는 정체성 속에서 공예적인 미를 갖고 있는 미드센츄리모던 가구도 좋아하지만, 소파라는 정체성에 마구 반항하며 기존의 디자인과는 전혀 비슷하지 않은 컨탬포러리 가구도 좋아합니다.

토고소파는 후자에 가깝죠.

얘는 미시간에서 건너건너 왔습니다. 10살은 넘었고 20살은 안 됩니다.

스웨이드 제질이라 약간의 얼룩은 있으나 이동 동선과 세월에 비해 깨끗한 편이죠.

보시기에는 매우 푹신할 것 같지만, 오리지날은 매우 푹신한 건 아닙니다.

소파 전체를 고탄성 우레탄 폼으로 제작해 사실 단단한 느낌이 더 정확합니다. 근데 편해요! 무슨 말인지 알죠!?^^

공홈에서 큰 걸 $6,080 작은 걸 $4,655에 팔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미테이션이 200만원 정도 하고요.
효자 수박에서 실제로 보고 앉아보시고 사세요!